두개 다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10그램당 60원 정도로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
평소 지론이 감자칩은 떨어지지 않고 있기만 하면 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맛이나 이런 건 굳이 중요치 않다였기 때문에, 그냥 양만 많고 가격만 싼게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마트 pb 상품들도 10그램당 90원 정도 하고 일반적인 감자칩은 싸게 사도 10그램당 180원 정도? 는 하기 때문에 솔직히 안살 수가 없었죠.
그 중에서 알젠테델리카트센은 거의 후기가 없다시피했고(아마 최근에 수입되기 시작한 과자라서 그런듯) 포테이토크리스프는 꽤 후기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전형적인 감자칩의 모양을 띄고 있는 알젠테델리카트센과 후기들이 많고 맛있다는 얘기들도 많은 포테이토크리스프를 꽤 사 보았습니다. 여기에만 한 2,3만원을 쓴 것 같네요. 마트 한번 가면 항상 10만원이 넘는 건 바로 이런 이유 같습니다. 눈에 보이고 싸면 마구 사게 되요 ㅋ

500그램짜린데 할인해서 3천원 정도에 판매. 그램당 60원 정도 하는 거죠. 스페인산입니다.
알젠테델리카트센은 후기들을 보면 짜고 기름지다는데, 직접 먹어 보면, 그게 문제라기보단 과하게 바삭해서 좀 딱딱하단 느낌이 들고,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전 좀 맛이 없었습니다.
포장에 보면 EXTRA CRUNCHY 라고 써 있는데,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 것 같긴 하지만, 두텁고 빗살 무늬 있는 그런 포카칩 종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별로 취향에 안맞으실 거예요. 간은 뭐 적당한 것도 같고, 저는 식감이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근대 이건 다른 수입 감자칩은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수입 감자칩을 예전에 좀 많이 사서 먹어볼 때도 하나같이 다 그랬거든요. 오히려 다른 것들보단 이게 좀 더 딱딱함은 덜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입산 치고는 딱딱함이 조금 덜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도 보통 할인해서 10그램당 60원 대. 포테이토 크리스프
감자칩이라기 보단, 바삭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감자 과자 정도로 부르면 괜찮을까 싶은 스타일. 확실히 칩이라고 부르기엔 좀 더 과자 같습니다. 식감은 그래서 전 이게 더 괜찮았어요.
기본적인 감자칩들보단 두껍고, 바삭함도 덜하지만, 그럭저럭 가격 생각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자 과자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감자칩은 스윙칩. 마트에서 보통 10그램당 160원에서 200원 정도 하죠. 가격이 세배 정도나 되니 좀 부담되서 그동안은 이런저런 저렴한 감자칩들을 사 먹어 봤는데, 앞으로는 스윙칩을 좀 더 진득하니 먹어볼까 아니면 프링글스 스타일의 마트 pb 상품들을 좀 섭렵해 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프 같은 경우 바베큐맛? 과 사워크림맛? 아무튼 이 두종류가 있는데 후자가 안질리고 맛있어요. 전자도 맛있긴 한대 좀 질리는 감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