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은 사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게임은 사실 영화나 티비 등과 같이 건전한 휴식시간을 보내는 데 좋은 것이지만 무엇이든 중독 상태까지 가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는 법이거든요. 더구나 게임은 다른 매체보다 인터랙티브 성격이 강하므로 쉽게 빠져들고 중독되기 쉬운 매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게임중독이라고 부르는 것은 상당히 중증의 현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인데, 게임을 단순히 많이 한다거나, 게임 한다고 학생이 공부를 안 한다거나 하는 것은 게임중독이라고 부를 수는 없답니다. 따라서 게임중독까진 아니지만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한다면, 좀 더 일반적인 다음의 방법을 써보시는 게 좋아요.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게임을 하는 것은 금물
사실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게임을 하는 방법은 절대 게임에 대한 욕구를 저하시켜주지 않습니다. 만일 이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완전히 반대로 하고 계시는 것인데, 시간제한을 두고 게임을 하는 것은 게임중독이 아닌 게임불감증을 치료할 때 게이머들이 주로 쓰는 방식이예요. 하루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면 게임이 더 재밌어 질 수 밖에 없거든요.
일주일이나 보름 정도 단위로 하루 날잡고 게임을 몰아서 해보자
아무리 먹고 싶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다음부턴 보기도 싫어지듯이, 게임도 하루 날잡고 몇시간이고 지칠 때가지 해보는 것이 오히려 게임중독을 치료하고 게임에 흥미가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턴제 방식이나 멀티플레이 게임보다는 싱글플레이 게임을 즐기자
예전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멀티플레이 게임이 대세가 되었는데요, 게임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유형이 이 멀티플레이 방식과 턴제 게임 방식입니다. 멀티플레이는 유저끼리 대결을 하다 보니, 그리고 턴제 전략시뮬레이션이나 RPG 게임들은 한턴 한턴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시간괴물에 속하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의 게임이예요. 오히려 싱글플레이 게임들은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일자진행방식이기 때문에 게임이 훨씬 빨리 끝나고 같은 볼륨의 게임을 지키는 데도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 줍니다.
모바일게임은 절대 금물
특히나 가장 위험한 것이 모바일게임. 장소에 구해됨이 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가장 심각한 것은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게임을 완전히 끊는 것은 힘들지만, 모바일게임만 끊는 것은 훨씬 쉬우니 일단 모바일게임부터 끊는 것을 시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