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하던 공각기동대 영화 소식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그리고 바토 역에는 루시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을 맞춘 바 있던 필로우 아스백(Pilou Asbæk)이, 그리고 국장 역에는 일본 국민 배우로 유명한 키타노 다케시가 캐스팅되었어요. 스칼렛 요한슨의 스틸사진도 공개되었는데, 쿠사나기 소령처럼 흙발에 단발을 한 모습입니다.
바토는 원작에서도 서양인처럼 생겨서 미군 영화도 많이 찍은 필로우 아스백이 어느정도 싱크로율이 맞을 것 같은 느낌.
약간 의외였던 부분은 국장 역에 키타노 다케시가 캐스팅되었다는 점. 전형적인 일본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진짜 일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니, 원작을 반영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입니다. 쿠사나기 소령도 일본인 설정이긴 한대, 아무래도 주인공 역에는 해외 인지도도 있고 잘 어울리기도 하는 스칼렛 요한슨을 일본 배우가 대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구요.
영화 제목은 원작 이름 그대로 Ghost in the Shell 이며 주 내용은, 쿠사나기 소령이 해커들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가 될 것이고, 미국 개봉일은 2017년 4월 14일입니다.^^
영화에 대해 밝혀진 것은 이 정도가 다. 캐스팅과 개봉일 정도구요, 영화에 대한 리뷰도 이탈리아 기사 하나 정도만 존재해서 현재까지는 많이 밝혀진 것이 없는 셈.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하나하나 헐리웃 영화화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가장 기대하는 건 사실 공각기동대 보다는 2013년도부터 얘기가 나오고 있는 톰 크루즈의 유키카제와 키아누 리브스의 카우보이 비밥인데요, 공각기동대가 영화화가 확정되고 개봉일도 확정되니 그 두 작품에 대한 기대를 지금부터 슬슬 해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