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볼만한 게임방송이 정말 없다능

요즘은 볼만한 게임방송이 정말 없다능. 슬프다능.
은 농담이구요, 정말 요즘은 볼만한 게임방송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재밌게 보는 방송은 퓨디파이 방송 정도.

gamboy

사실 국내 게임방송 하시는 분들을 상당히 좋아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맨날 모바일로 그리고 노트북으로 방송을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뭐랄까, 그들의 초심 잃은 모습들이 거슬린다고나 할까요. 이젠 더이상 순수하게 게임을 좋아함이 느껴지는 방송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방송들일 뿐 게임방송은 아니라고나 할까요.

(돈 많이 버니 시청자가 호구로 보이냐 라는 식의 얘기는 전혀 아닙니다.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그냥 처음 게임방송 할때의 순수함들이 많이 없어진 느낌. 돈을 많이 번 분도, 방송으로 땡전 한푼 못버는 분도 마찬가지예요. 돈 많이 버는 사람은 돈에 깔려서, 돈 많이 안버는 사람은 마음이 심약해져서 순수함이 없이진 지 오래입니다. 물론 아닌 분도 아주 소수 있긴 하지만요.)

game1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저를 돌이켜 보면, 저조차도 순수함을 잃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 콘솔을 살 때, 처음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했을 때랑 지금 게임을 대하는 마음은 많이 달라요. 예전엔 그저 의자에 느긋이 기대어서 패드만 붙들면 그렇게 기분이 좋고 게임에도 집중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게임 욕하는 스킬만 늘어난 느낌.

그럼 이제 깨달았으니 다시한번 순수하게 게임을 즐겨 볼까요.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