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은 2금융권에 해당합니다. 공공기관임에도 1금융권에 해당하지 않죠.
이런 것들을 가장 간단히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은행이란 명칭을 쓸 수 있는 곳은 1금융권 뿐이라 나머지는 전부 2금융권이며, 대부란 명칭을 쓰는 곳은 전부 3금융권이라는 것.
우체국은 명칭에 은행이나 대부란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따라서 2금융권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융권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신용등급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대출을 받을 경우 이율보다는 어느 금융권에서 받았는지에 따라서 신용등급에 반영하기 때문이예요.

우체국에서 대출업무를 하기 때문에 우체국 대출 역시 2금융권에 해당하구요.
그렇다면 농협은 2금융권일까요 1금융권일까요? 농협은행은 1금융권이고 그냥 농협(예를 들면 XX농협) 2금융권에 해당합니다. 내부적으로 보면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이고 그냥 농협은 단위농협이라고 해서 서로 구분되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