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메이트가 휴대폰요금만 2퍼센트 적립이고 인터넷요금이나 집전화 같은 건 기본적립율인 0.7퍼센트만 되길래, 알아보다가 오히려 휴대폰 요금 적립에도 더 좋은 걸 발견해서 만들게된 카드.
즉 리브메이트는 “이동”통신비만 2퍼센트 적립이고, “다른 일반적인” 통신비는 기본적립율인 0.7퍼센트 밖에 받을 수 없다.
반면 금융포인트리카드는 전화요금 업종 및 인터넷 이용요금 업종 전체에 대해서 무실적으로도 3.5% 나 적립해준다. (전월 100만원 실적 채우면 4% 적립해주는데 실적 대비 메리트가 크지는 않다.)
내가 내는 휴대폰요금이 한달에 10만원 정도 되고 인터넷요금이 한달에 2만원 정도니까, 금융포인트리 카드로 해당금액 결제하면
3500원+700원=4200원 적립
그냥 리브메이트로 하면
2000원+140원=2140원
한달에 2060원을 더 버는 셈.
금융포인트리 역시 포인트리와 동일하게 현금 1원 가치이고. 한달에 2060원 할인받으려고 또 이 야밤에 신용카드 신청하는 뻘짓을 하긴 했지만,
연회비도 난 이미 국민카드 있어서 국내전용으로 발급받으니 안내도 되고, 모바일전용이라 뭐 카드아저씨 기다려야 하지도 않고,
1시간 정도 투자해서 앞으로 쭉 매달 2060원이면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더구나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나처럼 조사할 시간도 굳으니까 조금 더 좋으실거고.
참고로 kt인터넷 같은 경우 3년 약정 하면 내 경우는 한달에 3천원 정도? 그정도 더 할인이 들어갔다. 그런 약정 필요 없이 그냥 신청만 하면 한달에 2060원씩 절약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또 나름 큰 금액이다.
아래는 새벽에 또 이상한 산수에 빠져서 해본건데, 리브메이트카드를 주력으로 쓰는 내 경우에 특화된 케이스라 여러분이 딱히 시간내서 읽으실 내용은 아니다.
현재 리브메이트는 단종이라 갱신만 가능하기도 하니깐. 따라서 그냥 카드실적 할인 계산을 이렇게도 하는구나 정도로만 봐두셔도 황송할 듯.
-이하내용-
단, 내 경우 유일하게 손해볼 수 있는 경우는 리브메이트가 월 30만원 실적이 있어야 2퍼센트 적립되는 카드라서, 금융포인트리카드로 12만원 정도 매월 결제금액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리브메이트 결제금액이 30만원보다 적어질 경우이다. 이 경우를 한번 계산해보자
대충 별 피해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왜냐면 애초에 전월에 결제한 실적이 적어질수록 적립율이 낮아져서 손해보는 금액 자체도 적어지니깐.)
예를 들어 리브메이트 전월실적이 299,000원+10만원+2만원 이었다고 가정해보자. 이렇게 하면 리브메이트만 썻으면 최대 6000원+2000원+140원=814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리브메이트와 금융포인트리카드를 썼다고 할 경우는 리브메이트의 전월실적을 채우지 못한 결과 아래처럼 1840원의 적립금이 덜 쌓이게 된다.
즉 최악의 경우, 카드 소비를 두개로 분산하면서 한쪽 카드의 전월실적을 채우지 못한 결과 1840원 손해가 발생하는데,
금융포인트리카드 쓸 경우엔 리브메이트 카드로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매달 2060원 이득이니까, 1년에 6개월만 통신비 제외한 카드실적이 한달 30만원이 되면 1년에 1,320원은 이득이다. 근대 보통은 이럴 가능성이 높으니 이래저리 금융포인트리 쓰는 게 이득일 듯 하다.
내 경우 한달 카드사용금액이 아무리 적은 달도 50만원 정도는 되는듯 한데, 만약 30만원 정도인 분들은 카드를 분산하는 것보단 한 카드만 선택해서 쓰시는 것이 더 좋겠다. 보통 카드 실적은 최소 30만원부터 시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