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우유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 지난 우유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유통기한, 즉 마트 등지에서 팔 수 있는 기간을 뜻해요.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음식이 반드시 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유통기한에 민감한 우유도 마찬가지.

더구나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아주 쉽게 상했는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기한 지나도 그냥 확인해보고 먹어도 무방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냉장고에 둔 채로 개봉을 안했다면 40일 정도 지나도 전혀 상하지 않았었습니다.)

만약 상한 것 같다면 그냥 식초만 섞어서 끓여주면 치즈로 만들 수도 있고, 그것도 귀찮다면 화분에 주거나 아니면 입구를 열어넣고 냉장고 안에 그냥 두기만 해도 냄새제거제로 활용할 수도 있구요.

우유 상했는지 확인법
쉰 냄새가 나거나 응고되어 있다면 그 우유는 상한 우유. 보통은 냄새로 구별해요.
우유 뚜껑을 열고 쉰 냄새가 나는지 확인 -> 잘 모르겠으면, 컵에 약간 따라서 응고가 되는지 확인 ->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한 스푼 양 정도 삼키지는 않은 상태에서 맛을 보고 상했는지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맛을 봤는데 상했다면 그대로 뱉고 물로 입안을 조금 헹궈주기만 하면 OK.

사실 우유를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그냥 냄새만 맡아봐도 우유 특유의 아기 냄새라든지 베이비파우더 냄새? 가 나면 우유가 아직 신선하구나  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요.

상한 우유 처리법
귀찮고 복잡하게 처리하는 방법 말고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상한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식초나 레몬즙 등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 준 후 거름망에 걸러서 냉장고 등에 하루 넣어서 식히면 바로 치즈가 됩니다.

그 외에 그냥 뚜껑 열고 냉장고에 두어서 냄새제거제로 쓰거나 화분에 부어주어서 화분영양제로 써도 되요. 우리가 상한 우유를 먹으면 탈나지만 식물은 우리랑 영양을  섭취하는 방법이 달라서 상관 없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