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 대학생 신용카드 발급 관련 주저리

똑같이 신용으로 받는 거지만 신용대출과는 다르게 신용카드 발급은 직장 재직이나 소득 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신용카드의 경우는 만19세만 넘으면, 그냥 그동안 은행 통장이나 체크카드만 사용했어도 해당 은행에 가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쉽게 만들어 주는 편.

일단 평잔발급이라는 것도 신용카드는 가능하니까.

가끔 보면 부모님이 사업하셔서 신용카드 신청할 때 해당 사업장 정보를 입력하고 직원으로 근무한다는 식으로 해서 재직확인을 한 후 발급받는 경우들도 보이긴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 그냥 기존 거래 있던 은행 가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발급되는 거니깐.

대출을 받았던, 펀드를 가입했던 적이 있던 혹은 통장이나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을 가지고 있던 은행에 가면 보통은 무난히 발급 가능하다. 평잔발급이나 거래자발급 조건 등등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발급 근거들이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대출보다 훨씬 더 많으니깐.

인터넷뱅킹을 사용중이라면 해당 금융기관 어플에서 신용카드 신청을 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어서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이렇게 발급을 받는 경우들도 있다.

현대카드라든지, 삼성카드라든지, 은행과는 연계되지 않은 순수한 카드사들의 경우에는 대학생 무직자 등의 경우 은행보다 좀 더 조건이 까다로울 순 있다. 이들은 은행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기존 거래자격이나 은행 통장 평잔 이런게 힘드니까.

예전에 현대카드인가는, 무직이고 학생이라도 은행 잔고가 600만원 이상 있으면 발급 가능하다고 했던 경우도 본 기억이 있다.

아무튼 무직이고 대학생이라도 신용카드 발급은 가능하니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게 오늘 글의 요점.

그냥 부모님 명의로 신용카드 발급받아서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본인명의가 아니라 본인의 신용도가 올라가지도 않고, 또 할인이나 그런거도 적용이 다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좀 불편하고, 그 중에서도 내가 느꼈던 가장 큰 불편은 카드사용알람이 다 부모님한테 가고 나한테는 오지 않는다는 거. 요즘엔 해당문제가 고쳐졌을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고쳐졌을거 같진 않다.